동일본의 라멘 소개: 후편

면류

기본 정보

관동 지방을 중심으로 한 동일본에서는 전통적으로 닭뼈와 간장을 베이스로 한 라멘을 선호해 왔습니다. 이하에서는 도호쿠, 관동, 나가노, 니가타 지역의 대표적인 라멘에 대해 소개합니다.

키타카타 라면(Kitakata Ramen)

키타카타 라면은, 토호쿠 지방 후쿠시마현의 키타카타시에서 즐길 수 있는 라면입니다. 홋카이도의 삿포로 라면, 규슈의 하카타 라면과 나란히 일본 세대 라면으로 꼽힙니다. 깔끔한 스프는 간장 기반의 돼지 뼈로 만들어져, 폭이 약 4mm의 넓은 면이 특징입니다. 1927년에 노점 주인이 고안하여 시민들에게 사랑받아온 라면입니다.



시라카와 라면(Shirakawa Ramen)

시라카와 라면은, 토호쿠 지방 후쿠시마현 시라카와시에서 맛볼 수 있는 라면입니다. 돼지 뼈나 닭 가라시로 만든 맑은 간장 기반의 스프가 특징입니다. 시라카와시 내에는 100개 이상의 가게가 존재하며, 관광객들로부터도 인기가 있습니다.



사노 라면(Sano Ramen)

사노 라면은, 관동 지방의 토치기현 사노시를 중심으로 먹을 수 있는 라면입니다. 스프는 돼지 뼈나 닭 가라시 등 가게에 따라 다르지만, 면을 만들 때 대나무를 이용해 면을 찍는 독특한 제조법이 특징입니다.



승우라 탄탄면 (Katsuura Tantanmen)

승우라 탄탄면은 칸토 지방의 치바현 캇츠우라시를 중심으로 먹는 탄탄면입니다. 어부 마을이기 때문에, 몸을 데우는 메뉴로 개발되었습니다. 일반적인 탄탄면과 달리, 참깨를 사용하지 않고, 간장과 라유를 베이스로 한 스프와, 양파, 고기 다진 것, 마늘을 주재료로 사용합니다.



타케오카 라멘 (Takeoka Ramen)

타케오카 라멘은 칸토 지방의 치바현 토미츠시에서 맛볼 수 있는 라멘입니다. 끓인 면의 끓인 물에 차슈의 간장 소스를 추가한 진한 검은색의 스프, 삶은 차슈, 썬 양파가 특징입니다. 일반적인 라멘은 생면을 사용하는데 반해, 이 타케오카 라멘은 건면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안요지 라멘 (Anyouji Ramen)

안요지 라멘은 나가노현 사쿠시에서 맛볼 수 있는 라멘입니다. 지역 특산인 된장을 사용한 된장 라멘으로, 2008년에 개발되었습니다.



츠바메산조 세아부라 라멘 (Tsubamesanjo Seabura Ramen)

츠바메산조 세아부라 라멘은 니가타현의 츠바메산조시에서 즐길 수 있는 라멘입니다. 1934년에 노점에서 이 라멘이 제공된 것이 시작이라고 합니다. 이 지역은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많아서, 맛이 진하고 식지 않는 라멘이 필요했습니다. 그 결과로, 진한 간장 베이스에 노가리 등의 해산물로 스프를 만들고, 면이 늘어나지 않도록 굵게 만들며, 스프가 식지 않도록 돼지 등지방을 많이 추가한 라멘이 탄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