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색 있는 일본 소바 소개

면류

기본 정보

일본 소바에는 특이한 재료와 조리법의 소바도 있습니다. 역 안의 저렴한 소바집에서는 서서 먹는 독특한 스타일의 소바집이 있어 카레나 고로케와 같은 놀라운 조합의 소바를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일본 각지에 오래 전부터 전해지는 독특한 소바도 있습니다. 특히 유명한 것은 일본 삼대 소바로 불리는 이와테현의 완코소바, 시마네현의 이즈모소바/와리코소바, 나가노현의 토가쿠시소바라고 합니다. 이러한 소바는 그 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습니다. 여행을 할 때에는 꼭 그 지방의 독특한 소바를 맛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카레소바

카레소바는 따뜻한 소바에 매콤한 카레 소스를 뿌린 것입니다. 소바 전문점의 카레는 다시마 육수의 맛이 추가되어 일반 카레와 다릅니다. 이 독특한 카레에는 많은 팬들이 있습니다.



크로켓소바

고기와 감자를 섞어 밀가루, 계란, 빵가루를 입혀 기름에 튀긴 것을 크로켓이라고 하며 일본 가정에서 자주 먹는 반찬입니다. 소바 위에 크로켓을 올린 크로켓소바는 저렴한 가격으로 배부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차소바

차소바란, 말차나 녹차 등의 차엽 분말을 소바 가루에 섞어 만든 특별한 소바입니다. 이 차소바는 독특한 녹색을 띠고 있으며, 차엽의 향기와 소바의 맛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다양한 육수와 재료와 함께, 특히 여름 식사에 잘 어울립니다.



니신소바

니신소바는 소바 위에 니신(청어)의 달콤한 조림을 얹은 것입니다. 홋카이도와 교토부의 명물 요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니신의 우미와 달콤짭짤한 양념이 소바와 잘 어울려 깊은 맛이 납니다.



이즈모소바/와리코소바

이즈모소바/와리코소바는 시마네현의 명물입니다. 그 지역의 사람들이 소바를 야외에서 먹기 위해 도시락통으로 사용되었던 것이 유래가 되었습니다. 보통 2단이나 3단의 둥근 그릇에 소바가 담겨져 있습니다.



완코소바

완코소바는 400년 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이와테현의 명물입니다. 한 입 정도의 양의 소바를 그릇에 담아 먹는데, 먹을 때마다 웨이터가 소바를 계속 채워줍니다. 배부를 때 그릇에 뚜껑을 하는 것이 규칙입니다.



토가쿠시소바

토가쿠시소바는 소바의 명산지인 나가노현을 대표하는 소바입니다. 쟈루에 한 입 크기의 소바를 5단쯤 나란히 놓는 독특한 모습을 하는 소바입니다. 소바의 실의 단피를 제거하지 않고 갈아 만든 소바 가루를 사용합니다.



카와라소바

카와라소바는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에서 유래된 향토 요리입니다. 계란 말이를 잘게 썰어, 소고기와 파 등이 재료로, 레몬을 동그랗게 자른 것이나 다진 김 등을 함께 합니다. 삶은 차를 빻아 넣은 소바를 달군 기와 위에 재료와 함께 얹고, 따뜻한 육수와 함께 먹는 소바입니다. 카와라소바는 메이지 10년에 일어난 ‘서남의 역’에서 ‘쿠마모토성을 포위하는 사쓰마군 병사들이, 긴 전투의 틈새에, 주변에 있던 기와를 불에 올려 야채와 고기 등을 구워 먹었다’는 에피소드를 단서로 고안되었다고 합니다.



이타소바

이타소바는 야마가타현의 소바 중 하나입니다. 스기 나무로 만든 얕은 상자에 소바를 담아 내어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야마가타는 옛날부터 소바 재배가 번성하였고, 친척이나 이웃집에 소바를 대접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소바를 먹기에 한 번에 담을 수 있어 편리하고, 부재 중인 가족들에게 선물로 상자에 담아 보내는 것이 기원으로 여겨집니다.



토시코시소바

일본의 풍습으로 12월 31일에 먹는 소바를 토시코시소바라고 합니다. 소바는 다른 면 종류보다 잘 끊어지는 것으로, “1년의 재앙을 끊어 버리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토시코시소바의 종류는 지역이나 가정마다 다릅니다.